안정에서 다양성, 그리고 '나'를 위한 투자로
1. 안정적인 투자: 디펜스 재테크
2023년,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가계 재무 상황이 작년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산 가치를 지키는 데 더욱 집중하게 되고, 고위험 고수익형 상품보다는 채권 등 안정형 상품으로 여유 자금을 이동하는 추세가 예상됩니다. 또한, 이러한 자산 방어의 연장선에서 연금 등 장기 자산관리에 대한 인식도 점점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습관의 변화: 줍줍 티끌 모으기
불안정한 경기 상황에서도 적은 돈을 알뜰하게 관리하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비자의 소액 재테크 선호는 더욱 강화되며, 절약을 통한 재무관리 목표 실현을 위한 실천 전략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3. 포트폴리오 다각화: 투자 머니 확산
투자 시장의 침체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상자산이나 현물자산에 대한 투자 경험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경험은 소비자들이 투자 자산을 다각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들은 투자 정보 제공 및 자산관리 서비스의 범위를 다양한 대체 자산을 포괄하도록 확장하게 될 것입니다.
4. 자기계발과 소비: '나'에게 집중
건강관리, 외국어 학습 등 자기계발에 집중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이러한 트렌드는 챌린지형 저축상품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축 습관 형성뿐만 아니라 건강 등 자기관리 분야와 연계된 챌린지형 금융상품 출시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소비자들은 더욱 개인화된 경험 가치를 중시하며, 명품뿐만 아니라 일상의 여러 분야에서 '스몰 력셔리'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5. 사회적 가치 소비: 그린소비
소비자들은 점점 더 사회적 가치에 민감해지며, 친환경 및 윤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태도가 금융 거래에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며 친환경 및 윤리 기반의 브랜드 활동을 강조하게 될 것입니다.
6.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결합: '피지털'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이 결합한 '피지털'이란 개념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프라인에서의 경험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이를 반영한 피지털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의 영업점 공간은 문화, 브랜드 체험 공간, 혁신적 디지털 서비스가 강조되는 공간으로 변화할 것입니다.
7. 초개인화 서비스: 1:1 마이크로 맞춤 관리
재무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도록 돕는 금융사와의 거래를 늘릴 의향이 있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도입과 고도화를 통해 맞춤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금융과 생활이 통합된 초개인화 맞춤 관리 서비스의 도약이 기대됩니다.
8. 결제 방식의 진화: 디지털 결제
스마트 워치 보급률이 41%에 육박하면서, 간편 결제 서비스 중심이 스마트폰에서 스마트워치로 이동하게 될 전망입니다. 또한, 국내 도입이 예상되는 '애플페이'는 웨어러블 기반의 간편 결제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9. 알파 세대의 부상
2010년 이후 출생한 '알파 세대'는 저출산 및 고령화 사회에서 태어나, 용돈 관리 교육까지 받은 '내 돈은 내가 관리'라는 새로운 세대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주요 시중은행과 인터넷 전문은행은 이미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알파 세대를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재테크 트렌드는 시대와 환경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2023년의 재테크 트렌드를 살펴보면, 소비자들의 안정적인 재무 관리를 위한 노력, 다양한 자산에 대한 투자, 그리고 소비자 개인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 등이 주요 키워드로 등장합니다. 이러한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인 재테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변화하는 재테크 트렌드에 발맞추어 자신의 재무 상황을 관리하고,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활용하면,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그 시작이니, 이 글을 참고로 2023년의 재테크 트렌드를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