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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킨스 vs. 콜린스: 2022 과학과 종교, 코로나 시대의 대담

Button Factory 2023. 6. 9. 17:15

https://youtu.be/SQ3EU58AzFs

2022년 5월 20일에 공개된 유튜브 토론 채널 'Unbelievable?'에서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와 프랜시스 콜린스(Francis Collins) 사이의 화상 대담이 이뤄졌습니다. 이 대화는 "Richard Dawkins & Francis Collins: Biology, Belief and Covid"라는 주제로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도킨스는 10대 때 기독교 신자였지만, 과학을 접하고 다윈의 이론을 알게 되면서 신의 존재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종종 신무신론자로 불리는 것이나 이에 대한 관심은 없으며, 사실에 관심이 있습니다. 도킨스는 종교에 대해 과학적인 이유로 비판하며 신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진화와 다윈의 이론으로 이미 자연 현상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만약 자신이 신이라면, 이렇게 잔인하고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자연이 진행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한편, 콜린스는 반대로 10대 때는 무신론자였지만 과학을 공부하면서 신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는 도킨스가 "비효율적인 시간"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관점의 차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우주적인 관점이나 신의 관점에서 보면 "긴 시간은 아니라"고 주장하며, 그 시간은 질서를 보여준다고 말합니다. 비록 지적 설계는 아니지만 우주 이면에는 "지적인 요소"나 "질서"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도킨스는 이에 대해 "디자인"이나 "설계" 개념은 우주 전체를 고려할 때 나중에 들어맞은 것에 가깝다고 비판합니다. 콜린스는 자신도 지적 설계자로 오해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며 진화의 복잡성은 설계에 따른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도킨스 역시 그것을 알고 있다고 인정하며, 물리학자들이 지적 설계와 관련된 논의를 하는 것을 언급합니다.

콜린스는 우주의 물리 법칙이 어디서 나왔는지에 대한 질문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도킨스도 이 주제가 매우 핵심적이라고 인정합니다. 도킨스는 물리 상수의 값이 조금만 변했다면 현 우주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을 많은 물리학자들이 동의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신과 직결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그것은 과학적인 설명이 필요한 것이지 미세 조정자에 대한 요청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대화는 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논의로 이어지는데, 콜린스는 신은 자연 질서를 세운 존재로서 바이러스의 활동은 자연적인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도킨스는 바이러스의 활동은 생물학적인 측면에서 설명되지만, 종교적인 측면에서 "신은 왜 그런 상황을 허락했는가?"라는 질문을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두 사람은 종교와 과학의 차이와 코로나 시대에서의 역할에 대해 대립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지만,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